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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E와 LISS, 전략적 분석방법을 소개합니다. 본문
MECE와 LISS, 전략적 분석의 뼈대를 세우는 두 가지 사고법

“일을 한다는 건 결국 '생각하는 일'이다.”
아무리 자동화와 AI가 발달했어도, 인간은 여전히 전략을 세우고, 방향을 잡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그 ‘생각하는 일’을 잘 하려면, 문제를 어떻게 나누고,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나는 회사에서 분석 업무나 보고서 작성, 프로젝트 방향 설정을 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 지금 내가 이 일을 MECE하게 분해하고 있는가?
- 불필요한 것을 과감히 걷어낸 LISS 구조로 정리했는가?
이 두 가지 개념은 나에게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도구이자,
혼란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사고의 틀’이다.
MECE, 문제를 정리하는 힘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는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겹치지 않게, 빠뜨리지 않게’ 문제를 쪼개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시장 분석을 할 때 고객을 나이로도 나누고, 소비 성향으로도 나누고, 지역으로도 나누려다 보면
겹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럴 때 MECE 원칙을 적용하면 기준이 겹치지 않도록 정리할 수 있고,
분석 대상도 누락 없이 체크할 수 있다.
내가 특히 유용하게 사용했던 건 보고서를 작성할 때다.
처음 기획안을 만들면 내용이 중복되거나 빠진 부분이 많은데,
MECE 구조로 다시 배열하면 논리적인 흐름이 생기고, 핵심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LISS, 중요한 것만 남기는 기술
LISS는 수학에서 유래된 개념이지만, 전략적 사고에도 적용된다.
각각의 분석 대상이 선형적으로 독립(Linearly Independent)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같은 말 반복하지 말고, 핵심만 남겨라’는 뜻에 가깝다.
나는 이 개념을 알기 전까지, 회의 자료를 만들면 항상 "이 내용도 넣어야 하나?" 하는 불안감에
자료가 계속 불어나기만 했다.
그런데 LISS를 적용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중요한 건 꼭 남기고, 애매한 건 과감히 버려도 된다.’
보고 받던 임원이 한마디 했다. “딱 필요한 것만 담겼네. 보기 좋다.”

MECE와 LISS, 함께 사용할 수 있을까?
MECE와 LISS는 서로 다른 사고법이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이 두 가지를 함께 적용할 수 있을 때 진짜 힘을 발휘한다.
나는 MECE를 사용해 분석 구조를 만들고,
LISS를 통해 그 구조 안의 불필요한 요소들을 덜어낸다.
MECE로 나눈 뒤 LISS로 정리하는 것이다.
실무에서 이렇게 활용했다
주간보고 업무가 대표적인 예다.
MECE 구조로 항목을 나누고 (성과, 이슈, 리스크 등), LISS를 적용해 각 항목에서 핵심 메시지만 담는다.
그 결과, 보고서 작성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상위 보고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마무리하며
전략은 거창한 이론서에만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매일 하는 업무, 분석, 기획, 회의, 보고 — 모든 일은 '생각을 잘 정리하는 기술'에서 출발한다.
MECE는 놓치지 않는 분해법,
LISS는 집중을 위한 정제법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MECE와 LISS를 업무에 조금씩 적용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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