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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Do It
IT 업계에서 일을 하다 보면, 개발자도 ‘두 부류’로 나뉘는 걸 자주 느낍니다. 하나는 “개발방법론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고, 그에 따라 일하려는 사람.” 다른 하나는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하다 퇴근하는 사람.”처음엔 저도 개발방법론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데 급급했어요. 그런데 프로젝트를 여러 번 반복하고, 팀원들과 충돌도 겪고, 일정이 꼬여 밤샘까지 해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해야할까?”, "그만둬야 하나"하지만, 뛰어난 PM들 개발자들이 모두 그렇게 떠나갔다면 지금의 IT세상은 오지 않았을 거에요.결국 좀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겼습니다.개발방법론, 결국은 ‘소통의 언어’다‘개발 방법론’이라는 단어 자체는 굉장히 무겁고, 학술..
오늘 이야기할 IT주제는 클라우드보안인증제도입니다.어제 클라우드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업체의 정보를 보면 보안인증을 받았다는표시를 보신분이 있을 것 같다. 못 보셨다면... 자세히 정보를 확인 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요즘 하도 보안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최소한의 방어막 이라고 해야 할 듯 싶다.물론 보안인증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그 회사의 보안 수준이 높다. 안전하다.라고 말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보안 인증은 최소한의 그 조직이 보안체계를 잡아 갈 수 있도록만들어 둔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에게 칼과 방패하나 쥐어준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쟁에서 이기려면, 칼과 방패만 있으면 부족하다. 먼저..
요즘엔 기업 IT 환경 이야기를 하면서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안 나오는 경우가 드뭅니다. 오히려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은 조직을 보면 의아하게 여겨질 정도죠. 하지만 기억해보면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건 클라우드로 구축한 시스템입니다”라는 말 한마디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마치 지금의 AX, AI, DX 이런 트렌디한 기술인거죠.저도 처음 클라우드 관련 용어를 접했을 때는 그게 뭐 구름인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저 멀리 구름처럼 왠지 손에 잡히지 않고, 추상적이고, 복잡해 보였죠.ㅎㅎ 특히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업무를 해왔던 저로서는 “이 모든 시스템을 ‘어딘가 보이지 않는 곳’에 올린다고?”라는 생각이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그렇게 올렸다가 없어지면? 누가 책..
애자일(Agile).한번쯤 들어봤지만 이건 뭔가? 라고 생각해 보신분들이 있을거에요. 저처럼요,ㅎ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는 조금 낯설었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IT기업은 다 애자일로 일한다더라.” “애자일 하면 민첩하고 유연하게 일하는 거 아니야?” 솔직히 그렇게만 들었을 때는 그저 하나의 유행처럼 느껴졌습니다.그리고 실무에서 이 방법을 직접 적용해보며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한 개념은 아니지만, 잘만 활용하면 정말 사람 중심의 협업 방식이 가능해진다는 것. 무엇보다 ‘절차’가 아닌 ‘사람’에 초점을 맞춘 방식이라는 점에서 저는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선언문 4줄, 그런데도 꽤 깊은 이야기처음 애자일 선언문 4줄을 봤을 땐 솔직히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렇게 짧은 문장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하지만..
IT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다 보면 늘 고민하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어떻게 하면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 기술적인 난관은 어찌 보면 문제도 아닙니다.오히려 사람을 움직이고 협력하게 만드는 일이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과제죠.저는 프로젝트 리더로서 여러 차례 이 난제를 겪으며 ‘동기부여’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대학교때 어렴풋이 들어본것도 같은 그 동기부여,,, 저 역시 동기부여가 안되고 있긴하지만 (^^;실제로 작년에 경험한 일입니다. 프로젝트에서 일정이 지연되고 품질도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 반복됐습니다.원인을 찾다 보니, 팀원 한 명이 유독 성과가 낮았던 게 문제였어요.하지만 그 친구가 무능한 게 아니었습니다. 동기 부여가 전혀 안 돼 있었던 거죠. 당시 저는 "이 프로..
어릴 적을 떠올려보면, 시험기간이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계획표를 만들었다.국어는 월요일, 수학은 화요일, 그리고 영어는 하루 전에 몰아서 ㅋㅋ(?)…그 계획이 얼마나 지켜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도만큼은 늘 진지했다.또, 방학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나왔던 '방학 계획표'도 있다.아침 7시 기상, 8시 독서, 9시 수학 문제집 풀기…물론 그 표는 3일을 넘기지 못하고 책상 한쪽으로 밀려났지만,지금 생각해보면 그 계획표들이 나름대로 '프로젝트 관리'였던 셈이다. 회사의 프로젝트도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다만, 그 규모와 이해관계자, 금액이 다를 뿐이다.수천만 원에서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수십 명의 인력이 달라붙는 IT 프로젝트에서는무작정 시작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W..
ESG, 단어로만 알고 있다면? 대략 난감.ㅎ며칠 전, 사내 ESG 담당부서로부터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내용은 간단했다.“ESG 관련 사내 교육, 인식 제고 활동 내용 제출 요청의 건”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살짝 당황했다.‘ESG라는 말은 뉴스에서 자주 봤지만, 우리 회사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내 업무와는 어떤 연결점이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는 못했다.’그날 저녁, 관련 뉴스를 몇 편 찾아 읽고, 과거에 사내 교육자료로 공유됐던 문서들을 다시 들춰봤다.그리고 느꼈다.“ESG는 결국 숫자가 아닌 사람과 문화의 문제다.”ESG는 무엇인가? 이제는 개념이 아닌 실천의 문제많은 사람들이 ESG를 이렇게 정의한다.“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요즘은 누구나 데이터 분석을 쉽게 말한다. GTP, 제미나이 등의 AI Tool이 알아서 분석해주고,사용자의 행동까지 반영해서 적절한 결과를 제시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데이터 분석은 그렇게 ‘마법’ 같지 않았다.회사에서 어떤 일이 잘됐는지, 어떤 매출이 올랐는지를 알아보려면 누군가는수많은 엑셀 파일을 열고, 숫자를 비교하고, 그래프를 그려야 했다.바로 그 시대, OLAP은 데이터 분석의 중심에 있었다.그리고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이 구조 위에서비즈니스를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고,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OLAP이란 무엇일까?OLAP는 "Online Analytical Processing"의 약자다.정의는 이렇게 나와 있다.“최종 사용자가 다차원 정보에 직접 접..
MECE와 LISS, 전략적 분석의 뼈대를 세우는 두 가지 사고법“일을 한다는 건 결국 '생각하는 일'이다.”아무리 자동화와 AI가 발달했어도, 인간은 여전히 전략을 세우고, 방향을 잡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그리고 그 ‘생각하는 일’을 잘 하려면, 문제를 어떻게 나누고,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나는 회사에서 분석 업무나 보고서 작성, 프로젝트 방향 설정을 할 때마다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지금 내가 이 일을 MECE하게 분해하고 있는가?불필요한 것을 과감히 걷어낸 LISS 구조로 정리했는가?이 두 가지 개념은 나에게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도구이자,혼란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사고의 틀’이다.MECE, 문제를 정리하는 힘MECE(Mutually Exclusive, C..
“회사의 업무가 잘 돌아가고 있는 이유는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가 ‘계획된 대혼란’을 미리 대비해 놓았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다. 물론 외부에 알려지는 일은 거의 없다.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단 몇 분의 장애로도 고객 불만이 폭주하고, 시스템이 마비되며, 담당자들은 밤을 새운다.이 경험을 하면서, 나는 깨달았다.진짜 위기는 ‘사고 그 자체’보다도, 그것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이하는 것이다.작년에 우리 회사는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줄여서 BCM 체계를 처음 수립하고 운영했다.그 프로젝트에 내가 실무 담당자로 투입되었고, 예상대로? 아니 예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지난한 여정이 펼쳐졌다.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나는 모르..